목회 칼럼
주님께서 “하신” 일과 “하실” 일

주님께서 “하신” 일과 “하실” 일

October 3, 2021

주님께서 “하신” 일과 “하실” 일

[좋은비전교회의 새로운 라하브라 시대가 개막되다! ]

 

올슨사(Olson)와의 건물 매각을 위한 에스크로와 루터란교회(LutheranChurch)와의 건물 매입을 위한 에스크로가 종결되고, 새 교회의 열쇠(Keys)를 받음으로 2021년 10월 1일, 드디어 좋은비전교회의라하브라 시대가 개막되었습니다.

“너희 안에서 착한 일을 시작하신 이가 그리스도 예수의 날까지 이루실 줄을 우리는 확신하노라.” (빌립보서1장6절)

[하나님께서 시작하신] 교회 이전 프로젝트가 [하나님께서 정하신 날][하나님에 의해 이루어졌다]는 사실이 참으로 감격스럽습니다.이 역사적인 날을 그냥 지나갈 수 없어 몇몇 장로님과 집사님과 함께 새 교회에 모여 케익에 촛불을 켜고 찬송가 210장을 함께 불렀습니다.

“시온성과 같은 교회 그의 영광 한없다. 허락하신 말씀대로 주가 친히 세웠다.

반석 위에 세운 교회 흔들 자가 누구랴. 모든 원수 에워싸도 아무 근심없도다.”

그 어느 때보다 우렁찬 목소리와 비장한 각오로 찬송을 부르고 다함께기도하였습니다.

“70년 전, 이 곳에 루터란교회를 세우시고 어두운 세상을 밝히는 진리의 등대로 쓰임받게 하심을 감사합니다. 이제 하나님의 섭리와 예정 가운데새롭게 세워지는 좋은비전교회가 새로운 70년, 아니 주님 재림하시는 그 날까지 오직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귀하게 쓰임받게 하옵소서.”

소박하지만 감격스런 자축의 시간을 가진 후, 저는 바이올라대학(BIOLAUniv.) 안에 있는 작은 기도실, 샤론 채플(Rose of Sharon Prayer Chaple)을 찾았습니다. 샤론 채플은 제가 미국에 첫발을 디딘 이후 지금까지 삶의 크고 작은 변곡점이 있을 때마다 찾아와 기도의 무릎을 꿇었던 곳입니다.

“하나님, 하나님께서 하셨습니다. 하나님이 이루신 일입니다.”

감사의 기도를 드리다가 문득 ‘이제부터는 어떻게 하지? 잘 감당할 수있을까?’라는 생각이 들면서 갑자기 두려움과 염려의 파도가 밀려 왔습니다. 바로 그때 너무나 선명하게 제 안에 울려 퍼지는 주님의 약속의 말씀,

“강하고 담대하라. 두려워하지 말며 놀라지 말라. 네가 어디로 가든지 네 하나님 여호와가 너와 함께 하느니라.”(여호수아 1장 9절)

그래서 소리내어 선포했습니다. “하나님, 또다시 하나님께서 하실 일을 기대합니다. 하나님께서 이루실 새 일을 기대합니다.”

사랑하는 교우 여러분, 그동안 교회 이전을 위해 한마음 한 뜻이 되어 기도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한결같은 마음으로 주님만을 기대합시다. 여기까지 우리의 걸음을 인도하신 에벤에셀의 하나님께서 앞으로 우리가 걸어갈 모든 길도 앞서 인도하실 것입니다. 할렐루야, 아멘!

최준우 목사는 현재 남가주에 위치한 좋은 비전교회 목회를 담임하고 있다. 오직 하나님만을 예배하는 예배 공동체, 예수님의 제자로 양육하는 제자훈련 공동체, 다음 세대를 성경적 리더로 준비하는 차세대 공동체, 코이노니아의 기쁨이 넘치는 사랑공동체, 복음으로 세상과 이웃을 섬기는 선교 공동체를 꿈꾸며 오늘도 그러한 교회를 세우는데 헌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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