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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리고 긴 시선, 그리고 숨고르기 2025.06.22 | 좋은비전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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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좋은비전교회
댓글 0건 조회 269회 작성일 25-06-23 20:16

본문

나는 나답게 살고 있는가?’

나는 나로서 살아가고 있는가?’

지금까지 살아왔던 대로 살아도 되는 것인가?’

지금까지 해왔던 대로 목회해도 되는 것인가?’

 

어느 날, 이 질문들 앞에서 선뜻 대답할 자신이 없었습니다.

신학대학원 2학년 시절, 서울 외곽지역의 한 상가 건물에서 50여명의 성도가 모여 예배드리는 교회의 중고등부 전도사로 사역을 시작한 지 올해로 27 6개월, 그리고 미국에서 담임목회를 한 지 어느 덧 10 8개월, 턱에 숨이 차도록 여기까지 달려왔습니다. 빽빽한 스케줄과 분주한 일들이 한 사람의 중요성을 증명하는 이 시대에 바쁜 목사라 불리는건 마치 이민교회 목회자의 신분증처럼 되어 버렸고, 저역시 그랬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책 속에서 발견한 한 문장이 나를 거울 앞에 서게 했고, 나의 현재 얼굴을 보게 했습니다.

내 안에 고요가 없는 사람은 타인에게 평온을 줄 수 없고, 침묵을 거치지 않은 말에는 울림이 없다

지금 나의 모습에 평온과 울림이 없고, 나의 설교와 기도에 깊은 성찰이 부족한 것은 오랜 묵상과 사색의 과정이 없기 때문임을 인정해야 했습니다. 그리고 동시에 지금 잠시 멈추지 하지 않으면, 아예 모든 것을 다 놓아버릴 것 같은 위기감과 불안함이 있었습니다.  

저에게 절실한 것은 느리고 긴 시선, 그리고 숨고르기입니다.

 

6주간의 안식월(6/23 – 8/2)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건강 검진, 여행, 독서와 글쓰기, 홀로 있기와 함께 있기, 그리고 깊은 말씀 묵상과 기도를 통해 하나님 앞에 잠잠히 머무르는 시간을 가지려 합니다.

너희는 가만히 있어 내가 하나님 됨을 알지어다(46:10)

(Be still, and know that I am God)

멈출 때, 하나님의 하나님 되심을 알 수 있습니다.

멈출 때, 하나님의 일하심을 볼 수 있습니다.

멈출 때, 비로소 보이는 것이 있습니다.

 

사랑하는 좋은비전 성도 여러분, 교회와 성도님들을 생각하면 죄송하고, 인간적인 걱정들이 머릿속에서 널뛰기하기도 하지만, 우리 교회의 참주인이자 우리 성도들의 참목자이신 예수님께 맡겨드립니다. 잠시 몸은 떠나 있지만, 제 마음은 언제나 교회와 성도님들을 향해 있을 것입니다.

보다 성숙하고 평온해진 모습, 회복되고 충만해진 모습으로 다시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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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다와 컵 2025.10.24좋은비전교회
    매주 목요일 저녁, 세퍼드라이프(Shepherd Life, KTEE) 교재로 성경 공부를 하고 있는데, 그날의 주제가 “하나님의 속성”이었습니다. 아무리 인간이 똑똑해도 하나님을 온전히 알 수 없고, 하나님께서 행하시는 일을 다 이해할 수 없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이같은 진리를 성 어거스틴은 다음과 같이 비유했습니다. 거대한 바닷물을 조그마한 컵에 다 담을 수 있을까요?담을 수가 없지요. 한 컵에 얼마나 많은 양의 물을 담을 수 있나요?그래요, 컵의 크기 만큼만 물을 담을 수 있습니다.컵에 다 담기지 않는다고 해서 거대한 양의 바닷물이 존재하지 않는다고 말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하나님은 바다와 같고, 우리 인간은 컵에 불과 합니다. 아무리 큰 컵이라 하더라도 바닷물을 다 담을 수 없는 것처럼, 아무리 지혜롭고 똑똑한 인간이라 할지라도 하나님을 온전히 설명할 수 없고, 하나님이 행하시는 일을 다 이해할 수는 없습니다. 성경에서도 분명히 말씀합니다.          “이는 내 생각이 너희의 생각과 다르며, 내 길은 너희의 길과 다름이니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이는 하늘이 땅보다 높음 같이 내 길은 너희의 길보다 높으며, 내 생각은 너희의 생각보다 높음이니라”(이사야 55장 8~9절)때때로 하나님의 생각과 우리의 생각, 하나님의 길과 우리의 길이 달라서 몹시 낙심하기도 하지만, 한편으론 그 “다름”이 오히려 “다행”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만약 우리가 하나님을 다 이해할 수 있고, 하나님께서 행하시는 일을 다 설명하며 예측할 수 있다면, 그분은 더이상 우리의 전능하신 하나님이 아닐 것입니다. 자그마한 컵으로 거대한 바닷물을 다 담을 수 없듯이 우리 하나님을 우리의 작은 머리와 마음으로 다 담을 수 없고, 아니 하나님께서 행하시는 일은 인간의 지성과 이성으로 이해되지 않아야 합니다. 그래서 일이 뜻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마음 먹은대로 풀리지 않을 때, 우리는 이렇게 고백할 수 있습니다. “그래, 하나님께는 다 생각이 있으시겠지!”그 순간, 마음 속 깊은 곳에서는 설명할 수 없는 평안과 자유가 밀려올 것입니다. 기도는 단순히 문제를 해결하는 도구가 아닙니다. 기도는 문제 너머에 계신 하나님을 바라보며, 나의 생각과 길보다 훨씬 높고 깊은 뜻을 가지신 하나님을 끝까지 신뢰하려는 몸부림입니다. 그러기에 오늘도 그 주님 앞에 나의 작은 컵을 내어드리며 겸손히 나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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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름 속 큰 비 소리 2025.09.28좋은비전교회
    (비전 건축 헌금을 시작하며…) 온종일 구름이 하늘을 뒤덮은 지난 금요일, 찬양사역자 심형진 목사님이 작사 작곡한 ‘비 준비하시니’라는 찬양을 다시 찾아 들었습니다. 시편 147편의 말씀을 묵상하는 중에 찬양의 영감을 얻은 심목사님은 8절  말씀이 그에게 특별하게 다가왔다고 합니다. “그가 구름으로 하늘을 덮으시며, 땅을 위하여 비를 준비하시며…”심목사님이 이 찬양을 만들 당시의 상황은 마치 먹구름이 온통 하늘을 뒤덮듯, 자신의 인생에 구름 밖에 보이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러나 바로 그때, 하나님께서는 ‘구름 역시 하나님께서 주셨다’는 사실을 깨닫게 하시고, 구름만 볼 것이 아니라 ‘구름 속에 담긴 비’를 볼 것을 주문하셨다고 합니다. 그 비로 모든 것을 새롭게 하고 소성케 하실 하나님을 기대하라는 메시지였습니다. 그러고 보니, 3년 6개월 동안 비도 이슬도 내리지 않는 이스라엘 땅에서 엘리야는 “사람의 손 만한 작은 구름” 한 조각을 보며, “큰 비 소리”를 미리 들었던 선지자였습니다.(왕상18) 우리 인생을 뒤덮은 먹구름만 보는 것이 아니라, [구름 속에 담긴 비]를 보는 영적 시각과 가뭄과 기근의 때에도 [큰 비 소리]를 들을 수 있는 영적인 청각이 있다면, 어떠한 상황에 처하든지 우리는 강하고 담대할 수 있을 것입니다.  두 주 전, 당회 서기 장로님이 우리 교회의 부속 시설과 공간이 많이 부족한 상황을 공식적으로 성도님들께 알리고, 건축과 관련한 라하브라 시와의 협의 과정이 순탄하도록 기도 부탁을 하셨습니다. 그 후, 한 성도님이 찾아오셔서 교회를 위해 꼭 필요한 곳에 사용해 달라며 [건축지정헌금]을 하셨습니다. 헌금 봉투를 받아드는 순간, 엘리야 선지자가 보았던 “사람의 손 만한 작은 구름” 한 조각이라는 생각이 들었고, 동시에 하나님께서 이제 우리 교회와 성도들에게 부어 주실 “큰 비 소리”를 미리 듣는 듯 했습니다.   이 비전을 당회 장로님들과 함께 나누고, [비전 건축헌금]을 진행하기로 결의했습니다. [비전 건축헌금]은 온성도가 기도의 손과 물질을 모아 교회의 부족한 시설물을 마련할 뿐 아니라, 믿음의 다음세대를 위한 구체적인 프로젝트를 실행하는 일에 사용될 것입니다. [비전 건축헌금]을 통해 하나님이 부어주시는 “큰 비 소리”를 우리 모두가 듣게 되기를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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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비의 날갯짓 2025.09.21좋은비전교회
    어느 날, 우리 교회 화단을 지나는데, 눈 앞에서 팔랑팔랑 날갯짓하다가 꽃 위에 사뿐히 내려앉는 나비 한 마리에 시선이 머물러 걸음을 멈추었습니다.  삐뚤삐뚤날면서도꽃송이 찾아 앉는나비를 보아라.마음아.(함민복 시인의 ‘나를 위로하며’) 짧지만 위로가 되는 이 시를 떠올리며 가만히 바라보니, 나비는 몸통에 비해 양날개가 지나치게 커서 작은 바람에도 쉽게 흔들리고, 이리저리 삐뚤삐뚤 날아다니는 듯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결국 자신이 원하는 꽃송이를 찾아내어 사뿐히 내려앉는 모습이 무척이나 대견하고도 사랑스럽게 느껴졌습니다.우리 또한 ‘인생’이라는 이름의 낯선 길을 걸어가노라면, 우리에게 버거운 바람을 만나 이러저리 흔들리고 삐뚤삐뚤거릴 때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때에도 날갯짓을 중단하지 않고 날기를 포기하지 않는다면, 나비가 마침내 꽃송이에 내려앉듯 우리도 목적지에 가 닿을 수가 있습니다.Joshua Tree National Park에서 본 밤하늘의 별들을 잊을 수가 없습니다. 한낮에는 전혀 볼 수 없었던 수많은 별들이 깜깜한 밤이 되어서야 보이기 시작했고, 자동차의 헤드라이트와 손전등 같은 세상의 불빛이 사라지고 나서야 비로소 드러났습니다. 그렇습니다. 어두워야 비로소 보이기 시작하는 것들이 있습니다. 보이지 않는다고 존재하지 않는 것이 아닙니다. 밤하늘의 별이 그렇고, 하나님의 임재와 손길이 그렇습니다. 비록 교회 부속 건물의 부족과 시설물 사용에 어려움과 불편함이 있지만, 우리 교회는 나비처럼 하늘을 날기 위한 날갯짓을 계속 할 것입니다. 때로는 흔들리고 비틀거릴지라도 그 과정을 지나는 동안 우리의 믿음은 더욱 굳건해질 것이며, 어둠을 통과하면서 이전에는 보지 못했던 새로운 은혜와 길을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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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 번 살지 않는 마음으로 2025.08.31좋은비전교회
    수요예배의 설교 주제인 [삶의 길이 되는 지혜, 전도서]의 말씀을 준비하면서 만난 ‘두 번은 없다’라는 시가 있습니다.두 번은 없다. 지금도 그렇고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아무런 연습 없이 태어나서아무런 훈련 없이 죽는다.(중략)반복되는 하루는 단 한 번도 없다.두 번의 똑같은 밤도 없고,두 번의 한결같은 입맞춤도 없고,두 번의 동일한 눈빛도 없다. (중략)힘겨운 나날들, 무엇 때문에 너는쓸데없는 불안으로 두려워하는가.나는 존재한다. – 그러므로 사라질 것이다. 나는 사라진다. – 그러므로 아름답다. 미소 짓고, 어깨동무하며우리 함께 일치점을 찾아보자.비록 우리가 두 개의 투명한 물방울처럼서로 다를지라도....                                          [폴란드의 시인 비스와바 쉼보르스카]운동 경기에는 “패자부활전”이라는 것이 있고, 가위바위보 게임에도 “삼세판”이 있지만, 우리 인생은 오직 한 번입니다. 불교의 윤회론에선 다음 세상에서 ‘또 한 번의 삶’이 주어진다고 하지만, 창조주 하나님은 성경에서 사람의 일생이 단 한 번뿐임을 단호히 선언하셨습니다.두 번 다시 주어지지 않는 오직 단 한 번의 삶이기에 오늘 우리 각자에게 허락된 시간은 너무나 소중하고, 다시 오지 않는 삶이기에 우리 인생은 아름답습니다. 그렇습니다. ‘신앙인으로 산다’는 것은 두 번 살지 않는 마음으로 오늘을 하나님 앞에서 사는 것입니다. 오늘 누구를 만나든지 무슨 일을 하든지, 그 사람과 그 일에 우리의 혼을 담아 나의 최선과 최고를 쏟아붓는 것입니다. 어느 덧 8월의 마지막 날을 맞이합니다. 2025년도 꼭 4개월 남았습니다.하나님 앞에서, 두 번 살지 않는 마음으로 진정한 신앙인으로 살아가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두 손 모아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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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꽃 만나고 가는 바람같이 2025.08.03좋은비전교회
    (안식월을 마치고) ‘나는 나답게 살고 있는가?’ ‘나는 진정 나로서 살아가고 있는가?’ ‘지금까지 살아왔던 대로 살아도 되는 것인가?’‘지금까지 해왔던 대로 목회해도 되는 것인가?’ 제 안에 쏟아지는 물음들 앞에 쉽게 대답을 할 수 없었던 저에게 이번 안식월은 ‘영혼의 숨고르기’ 시간이었습니다. 숲을 나서야 비로소 숲이 보이는 것처럼, 익숙한 곳을 떠나야 비로소 보이고, 들리고, 깨달아지는 진실이 있었습니다. 지난 6주간의 안식월은 바로 그런 경험이었습니다.  이제 교회 강단으로 돌아올 날을 앞둔 안식월의 마지막 주간, 책을 읽다가 미당 서정주 시인의 ‘연꽃 만나고 가는 바람처럼’이라는 시를 만났고, 그 가운데 한 구절이 제 마음 깊숙이 스며들었습니다.  연꽃만나러 가는 바람 아니라,만나고 가는 바람같이… 시인은 ‘연꽃을 만나러 가는 바람’이 있고 ‘연꽃을 만나고 가는 바람’이 있어서 둘 다 바람이지만 서로 다른 바람이라 합니다. 바람은 어디를 거쳐 왔느냐에 따라서 서로 다른 향을 품습니다. 바다를 만난 바람은 바다 향기를 품고, 연꽃을 만난 바람은 연꽃 향기를 품고 돌아갈 것입니다.  안식월의 시간을 지나 다시 교회로 돌아오는 최목사에게서 우리 성도들은 어떤 향기를 맡게 되고, 또한 어떤 향기를 기대하고 있을지… 살짝 부담이 되긴 하지만, 어떤 향기이든지 목사다움과 그리스도인다움을 머금은 향기이면 좋겠습니다. 제가 안식월을 보내는 동안, 믿음의 역사와 사랑의 수고와 소망의 인내로 교회를 섬기시고, 변함없이 기도와 찬양, 예배의 자리를 지켜주신 온 교우님들께 깊은 감사와 사랑의 마음을 전합니다. 여러분의 헌신과 기도가 저에겐 은혜의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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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느리고 긴 시선, 그리고 숨고르기 2025.06.22좋은비전교회
    ‘나는 나답게 살고 있는가?’ ‘나는 나로서 살아가고 있는가?’ ‘지금까지 살아왔던 대로 살아도 되는 것인가?’‘지금까지 해왔던 대로 목회해도 되는 것인가?’ 어느 날, 이 질문들 앞에서 선뜻 대답할 자신이 없었습니다. 신학대학원 2학년 시절, 서울 외곽지역의 한 상가 건물에서 50여명의 성도가 모여 예배드리는 교회의 중고등부 전도사로 사역을 시작한 지 올해로 27년 6개월, 그리고 미국에서 담임목회를 한 지 어느 덧 10년 8개월, 턱에 숨이 차도록 여기까지 달려왔습니다. 빽빽한 스케줄과 분주한 일들이 한 사람의 중요성을 증명하는 이 시대에 ‘바쁜 목사’라 불리는건 마치 이민교회 목회자의 신분증처럼 되어 버렸고, 저역시 그랬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책 속에서 발견한 한 문장이 나를 거울 앞에 서게 했고, 나의 현재 얼굴을 보게 했습니다. “내 안에 고요가 없는 사람은 타인에게 평온을 줄 수 없고, 침묵을 거치지 않은 말에는 울림이 없다”지금 나의 모습에 평온과 울림이 없고, 나의 설교와 기도에 깊은 성찰이 부족한 것은 오랜 묵상과 사색의 과정이 없기 때문임을 인정해야 했습니다. 그리고 동시에 지금 잠시 멈추지 하지 않으면, 아예 모든 것을 다 놓아버릴 것 같은 위기감과 불안함이 있었습니다.  저에게 절실한 것은 ‘느리고 긴 시선, 그리고 숨고르기’입니다.  6주간의 안식월(6/23 – 8/2)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건강 검진, 여행, 독서와 글쓰기, 홀로 있기와 함께 있기, 그리고 깊은 말씀 묵상과 기도를 통해 하나님 앞에 잠잠히 머무르는 시간을 가지려 합니다. “너희는 가만히 있어 내가 하나님 됨을 알지어다”(시46:10)(Be still, and know that I am God)멈출 때, 하나님의 하나님 되심을 알 수 있습니다. 멈출 때, 하나님의 일하심을 볼 수 있습니다. 멈출 때, 비로소 보이는 것이 있습니다.  사랑하는 좋은비전 성도 여러분, 교회와 성도님들을 생각하면 죄송하고, 인간적인 걱정들이 머릿속에서 널뛰기하기도 하지만, 우리 교회의 참주인이자 우리 성도들의 참목자이신 예수님께 맡겨드립니다. 잠시 몸은 떠나 있지만, 제 마음은 언제나 교회와 성도님들을 향해 있을 것입니다. 보다 성숙하고 평온해진 모습, 회복되고 충만해진 모습으로 다시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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