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에는 호올로 있게 하소서.  > 목회칼럼


  • About Church
  • 교회소개

목회칼럼

가을에는 호올로 있게 하소서.  2020.09.27 | 좋은비전교회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좋은비전교회
댓글 0건 조회 360회 작성일 24-10-29 21:31

본문

가을에는 호올로 있게 하소서. 


 

제가 사랑하는 산책길, 아주사 공원(SchabarumRegional Park)을 거닐면서 2020년에도 어김없이 찾아온 가을을 흠뻑 느꼈습니다. 눈부신 아침 햇살과 청량한 대기의 미세한 기운이 온몸으로 흡수되는 그 상쾌한 기분! (알 사람만 알도다) 아주사 산책길은 언제나 저에게 삶의 활력소가 됩니다. 클래식 음악을 들으며가을에 물들고 있는 공원길을 걷노라니 절로 감상에 젖어 예전 학창시절 고등학교 국어교과서에 실렸던 김현승 시인의 [가을의 기도]를 떠올렸습니다.

가을에는 기도하게 하소서.

낙엽들이 떨어지는 때를 기다려 내게 주신

겸허한 모국어로 나를 채우소서.

가을에는 사랑하게 하소서.

오직 한 사람을 택하게 하소서.

가장 아름다운 열매를 위하여

이 비옥한 시간을 가꾸게 하소서.

가을에는 호올로 있게 하소서.

나의 영혼, 굽이치는 바다와 백합의 골짜기를 지나,

마른 나뭇가지 위에 다다른 까마귀같이.


시인의 감수성은 가을을 기도하는 계절, 사랑하는 계절, 그리고 호올로 있는 계절로 만들었습니다. 굽이치는 바다와 백합의 골짜기를 지나 마른 나뭇가지 위에 날개를 접고 홀로 나뭇가지에 앉은 까마귀처럼, 우리도 잠시 숨가쁜 날개짓을 멈추고 홀로 있는 고요한 시간을 가져야겠습니다. 홀로 있는 시간을 충분히 보낸 사람만이 누군가와 함께 할 수 있고, 홀로 남는 법을 배운 사람만이 둘이 함께 하는 법을 알게 됩니다. 무엇보다 ‘호올로’ 있는 시간을 하찮게 여기지 말아야할 이유는 마른 나뭇가지 위에 앉아 있는 시간, 나와 함께 하시는 ‘그 분’을 만날 수 있기에…… 너무나 특별했던 2020년의 가을이 무르익고 있습니다. 황량한 겨울이 성큼 오기 전에 ‘호올로의 시간’을 가져야겠습니다.

Total 121건 18 페이지
  • 19
    당신은 아무 일 없던 사람보다강합니다. 2020.11.22좋은비전교회
    당신은 아무 일 없던 사람보다강합니다.‍[ 2020년의 추수감사주일을맞이하며… ] 스위스 출생의 정신의학자이자 크리스찬 상담가인 폴 투르니에 (Paul Tournier)는 자신의 책 [인생의 사계절, TheSeasons of Life]에서 인간의 일생을 자연의 계절에 비유하여 사람이 하나님의 뜻대로 성숙하게 살아가는 방법을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모든 계절은 저마다의 의미가 있기 때문에, 지나간 인생의 계절을 후회할 것이 아니라,지금 내게 다가온 계절에 감사하며 충실해야 성숙한 인생을 살 수 있다. 늘 봄처럼, 늘 여름처럼, 그렇게 살아야 잘 사는 것이 아니라, 봄이면봄답게, 여름이면 여름답게, 가을이면 가을답게, 겨울이면 겨울답게 살아야 한다.” 단풍잎 물드는 가을, 추수감사절기를 맞이할때마다 우리는 자연스레 자신이 걸어온 길을 반추하게 됩니다. 조금 더 사랑하지 못하고, 조금 더 이해하지 못하고, 조금 더 함께 하지 못하고, 조금 더 최선을 다하지 못함을 자책하면서 우린 지나간 계절들을 못내 아쉬워합니다. 하지만 폴투르니에는 이미 지나간 과거를 후회하는 데에 시간을 많이 들일 것이 아니라, 지금 내가 맞이하고 있는인생의 계절에 충실하고 감사하며 사는 것이 인생의 지혜임을 가르쳐 줍니다. 최근 제 손에 들어온 [당신은 아무 일 없던 사람보다 강합니다]라는책 한 권이 한 해의 끝을 향해 걸어가고 있는 저에게 잔잔한 위로가 되고 있습니다.우리가 여지껏 살아오는 동안 경험했던 무수한 “아무 일들”은 결국 우리로하여금 하나님만 바라보는 견고한 믿음의 사람으로 빚어내고, 저마다 양어깨에 짊어진 인생의 무게와 사명의 중력을 견디고 버티게 만드는 자원들임을 깨닫습니다. 그러기에 이제 우리기도의 내용도 바뀌어야하지 않을까요? 무조건 “아무 일”이 없기만을 바라기보다, 그 “아무 일”을 통해 우리의 믿음이 자라나고 예수님을 더 닮아가기를 구하는 것이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기도일 것입니다.   매년 11월 넷째 목요일,한 해를 돌아보며 주님께 모든 감사를 올려드리는 추수감사절로 지키지만, 올해2020년은 COVID-19이라는 거대한 세상 파도 속에서 맞이하기에 감사의 의미가 그 어느 때보다절실히 와닿습니다. “아무 일들”이 참으로 많았던 한 해, 그러나 이시기에만 드릴 수 있는 하나님을 향한 감사가 세어보니 참 많습니다. 그래서 고백합니다. “하나님께서 지으신 모든 것이 선하매, 감사함으로받으면 버릴 것이 없나니.”(딤전4:4)‍
    Read More +
  • 18
    나는 왜 없지 않고 있는가? 2020.11.15좋은비전교회
    나는 왜 없지 않고 있는가?[ 나는 왜 없지 않고 있는가? ] 2020년의 새 달력을 받은 지 불과 몇 주 전의 일 같은데, 어느 덧마지막 잎새처럼 달력이 달랑 두 장만 남아 있습니다. 며칠 전, 한 강연에서 들은 “나는 왜 없지 않고 있는가?”라는 질문 하나가 2020년의 마지막 두 달을 살아가고 있는저에게 큰 도전이 되고 있습니다. ‘지금도 어딘가에서는 전염병으로, 내전으로, 난민으로, 자연재해와 산업재해 등등으로 사람들이이 세상을 떠나는데, 나는 왜 죽지 않고 살아 있는가? 나는 왜 존재하는가?’라는 질문들이 저의 내면에 메아리쳤습니다. 존재하는 모든 것에는 창조주의 섭리와 목적이 있는법, “나는 왜 없지 않고 있는가?”강연자는 [생명]이라는 단어의 한자를 소개하면서, 살 생(生)자와 명령, 또는 목숨  명(命)자를 쓰는 [생명,生命]이란, “살라는 명령”이요, 또한 “명을 살아내는 것”이라고 풀이했습니다. 그러고보니 우리 그리스도인은 명(命)을 주시는 분이 하나님이심을 믿는 사람들이고, 동시에 하나님이 주신 명(命)을 받들어 오늘 이 세상에서 살아내는 사람들입니다. “Yesterday is history, tomorrowis a mystery, but today is a gift(present). (어제는 역사이고, 내일은 미스테리이지만, 오늘은 선물이지).” 이 문장은 영화 [쿵푸 팬더 1, Kung Fu Panda 1]에 나오는 유명한 대사입니다. 잘 아시다시피 영어 단어 “present”는 [선물]이란 뜻 외에 [현재]라는 의미로도 쓰입니다. “present”라는 한 단어에 별로 상관이 없어 보이는두 가지 의미-선물과 현재-가 공존한다는 것이 처음엔 신기했는데,자신의 현재(present)를 하나님이 주신 최고의 선물(present)로 여기고하루하루 최선을 다해 살아가는 사람이야말로 진정 지혜로운 인생이라는 생각에 이르렀습니다. 나의 현재는 지금까지살아온 ‘과거의 결론’이며, 나의미래는 ‘오늘(현재)부터 살아갈삶의 결론’이 될 것이기에 하루하루는 참으로 소중합니다. 매일 아침 눈을 뜰 때마다, 하나님의 선물로 주어진 “오늘”에 감사하며, “나는 왜 없지 않고 있는가?”라는 질문에 답을 하는 자세로 하루하루를 진정성있게 살아간다면, 2020년의 마지막 두 달은 그 어느해보다 삶의 의미로 풍성할 것입니다. ‍
    Read More +
  • 17
    길 끝에 답이 있다 2020.10.18좋은비전교회
    [ 길 끝에 답이 있다 ] 만약 젊은 20대의 시절로 다시 돌아갈 수 있다면, 저는 꼭 도전하고 싶은 일이 있습니다. 마라톤. 우리의 인생을 42.195 Km를 달리는 마라톤에 비유하여 “인생은 마라톤이다”라는 말을 셀 수 없이 많이 들어왔으면서도, 마라톤에 한번 도전해 보지 못하고 벌써 50대를 눈 앞에 둔 것이 못내 아쉽습니다.며칠 전,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인터넷으로 들은 어느 강연에서 “왜 마라톤을 완주하느냐?”는 질문에 대한 그 날의 강연자이자 마라토너인 그녀의 대답이 참으로인상적이었습니다. “길 끝에 답이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그렇습니다. 무슨 일이든 중도에서 포기하지 않고 마지막 결승선까지 완주하는사람만이 인생이 매순간 우리 자신에게 던지는 수많은 질문들에 대하여 답할 수 있을 것입니다. 미국 신대륙을 발견한 크리스토퍼 콜럼버스의 [항해 일지](saillogbook)의 마지막 문장은 언제나 “오늘도 우리는 항해하였다”였다고 합니다. 바닷길의 치명적인 걸림돌인 짙은 안개와 거친 파도와 수없이 싸우고, 또한 선상에서 끊임없이일어나는 폭동에도 불구하고, 콜럼버스와 산타마리아호는 매일 항해하였습니다. 중도에 포기하지 않고 [오늘도 항해하고], [그럼에도불구하고 항해했던] 그 하루하루들이 모여, 마침내 그들은 신대륙에첫 발을 내딛는 역사적인 날을 맞이할 수 있었습니다.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2020년은 그누구도 예기치 못했던 COVID-19으로 온 세계가 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모든 것을 참으며, 모든 것을 믿으며, 모든 것을 바라며, 모든 것을 견뎌내면(고전13:7), 이 고된 여정의 끝에서 우리는 답을 발견할 것입니다.   
    Read More +
  • 열람중
    가을에는 호올로 있게 하소서.  2020.09.27좋은비전교회
    가을에는 호올로 있게 하소서.  제가 사랑하는 산책길, 아주사 공원(SchabarumRegional Park)을 거닐면서 2020년에도 어김없이 찾아온 가을을 흠뻑 느꼈습니다. 눈부신 아침 햇살과 청량한 대기의 미세한 기운이 온몸으로 흡수되는 그 상쾌한 기분! (알 사람만 알도다) 아주사 산책길은 언제나 저에게 삶의 활력소가 됩니다. 클래식 음악을 들으며가을에 물들고 있는 공원길을 걷노라니 절로 감상에 젖어 예전 학창시절 고등학교 국어교과서에 실렸던 김현승 시인의 [가을의 기도]를 떠올렸습니다. 가을에는 기도하게 하소서.낙엽들이 떨어지는 때를 기다려 내게 주신겸허한 모국어로 나를 채우소서.‍가을에는 사랑하게 하소서.오직 한 사람을 택하게 하소서.가장 아름다운 열매를 위하여 이 비옥한 시간을 가꾸게 하소서.‍가을에는 호올로 있게 하소서.나의 영혼, 굽이치는 바다와 백합의 골짜기를 지나,마른 나뭇가지 위에 다다른 까마귀같이.시인의 감수성은 가을을 기도하는 계절, 사랑하는 계절, 그리고 호올로 있는 계절로 만들었습니다. 굽이치는 바다와 백합의 골짜기를 지나 마른 나뭇가지 위에 날개를 접고 홀로 나뭇가지에 앉은 까마귀처럼, 우리도 잠시 숨가쁜 날개짓을 멈추고 홀로 있는 고요한 시간을 가져야겠습니다. 홀로 있는 시간을 충분히 보낸 사람만이 누군가와 함께 할 수 있고, 홀로 남는 법을 배운 사람만이 둘이 함께 하는 법을 알게 됩니다. 무엇보다 ‘호올로’ 있는 시간을 하찮게 여기지 말아야할 이유는 마른 나뭇가지 위에 앉아 있는 시간, 나와 함께 하시는 ‘그 분’을 만날 수 있기에…… 너무나 특별했던 2020년의 가을이 무르익고 있습니다. 황량한 겨울이 성큼 오기 전에 ‘호올로의 시간’을 가져야겠습니다.‍
    Read More +
  • 15
    Why and What (왜 그리고 무엇을) 2020.09.20좋은비전교회
    Why and What (왜 그리고 무엇을) 2020년 1월 11일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COVID-19)으로 인한 첫 사망자가 중국 후베이성에서 발생하였고, 2020년 3월 11일에 세계보건기구(WHO)는 글로벌 팬데믹을 선포하였습니다. 그로부터 만 6개월이 넘은 지금, 전세계 확진자 수는 3,000만명을 눈 앞에 두고 있고, 사망자 수는 94만명을 넘었습니다. 그동안 의료 최강국이라 자부했던 이 미국마저 바이러스 확산에 속수무책인 가운데, 확진자 수가 9월15일 기준 670만명을 넘었고, 사망자 수는 20만명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코로나바이러스가 몰고 온 이 세계적 위기에 대하여, 세상은 중국의 잘못이다, WHO의 대응이 문제였다, 정부와 지도자들의 무능탓이다, 또는 세계 종말의 신호이다, 예수 재림의 날이 초읽기에 들어갔다는 등등 참으로 다양한 평가와 해석을 내놓고 있습니다. 이에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현재 우리 눈 앞에서 벌어지고 있는 이 사태를 어떻게 바라보아야 할까요?첫째, 하나님의 절대주권 안에서 일어나는 일임을 명심해야 합니다. “모든 일을 그의 뜻의 결정대로 일하시는 이의 계획을 따라…”  에베소서 1장 11절의 말씀을 통해 우리는 [모든 일]이 그의 뜻의 결정대로, 그의 계획하심을 따라 이루어지는 것임을 깨닫습니다. 어떤 특정한 일만 그런 것이 아니라 [모든 일]이 다 그렇다는 것입니다. 어느 것 하나 [하나님의 뜻과 결정], 그리고 [하나님의 계획하심] 밖에서 일어나는 일은 없음을 기억하십시다.둘째, ‘Why?’(왜 이런 일이 일어났을까?)를 생각해야 합니다. 존 파이퍼(John Piper) 목사님의 책, [코로나 바이러스와 그리스도]는 ‘Why?’라는 질문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개역개정 성경’의 아모스 3장 6절 말씀은 “… 여호와의 행하심이 없는데 재앙이 어찌 성읍에 임하겠느냐” 입니다. 동일한 성경 구절을 ‘새번역 성경’에서는 “… 어느 성읍에 재앙이 덮치면 그것은 주님께서 하시는 일이 아니겠느냐” 로 기록하고 있습니다. 즉 주님께서 왜 코로나바이러스를 허락하시고 이를 통해 우리가 알기를 원하시는 주의 교훈과 메세지가 어떠한 것인지 우리는 생각하고 하나님께 여쭈어야 합니다. 셋째, ‘What?’(무엇을 해야 하는가?)를 생각해야 합니다. 톰 라이트(Tom Wright)목사님의 책, [하나님과 팬데믹]은 ‘What?’이라는 질문을 비중 있게 다룹니다. 우리는 Why?라는 질문에 머물러선 안되고, What?이라는 질문으로 나아가야 하는데, 바로 이 때에 ‘교회와 그리스도인으로의 부르심이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반드시 구체적인 행동으로 반응해야합니다. 위 세 관점은 비단 코로나바이러스 사태 뿐 아니라, 우리가 일생을 통해 경험하는 갖가지 고난과 문제들 앞에서 반드시 기억해야 할 사실입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우리는 [하나님이 하시는 일]을 보게 되고 그 언젠가 그 일의 의미를 이해하게 될 것입니다.‍
    Read More +
  • 14
    하나님의 시(詩)처럼 2020.09.13좋은비전교회
    [ 하나님의 시(詩)처럼 … ]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창1:1)“하나님이 자기 형상 곧 하나님의 형상대로 사람을 창조하시되…”(창1:27)목요일 저녁 시간, 화상(virtual)으로 성경공부하는 가스펠 프로젝트(Gospel Project) 수업을 준비하면서새로운 감동으로 다가온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너무 익숙해서 눈으로만 읽고 지나갔던 말씀들이 어느 날은 큰의미 뭉치가 되어 머리와 가슴에 ‘쿵!’하고 부딪칠 때가 있지요.창세기 말씀의 특징 가운데 하나가 독자의 동의나 이해, 사전 양해를 구하지 않고,그냥 선포하는 식임을 발견합니다. 이론(異論)이나 타협의 여지가 있을 수 없는 확실한 진리요 사실이기에 우리의 의견을 묻지 않습니다. (창 1:27)“하나님의 형상대로…”를 묵상하다가 2020년 올해 태어난 우리 교회 장로님과 권사님,그리고 집사님들의 손자 손녀들이 떠올랐습니다. 하나님의 형상을 가장 선명하고 깨끗하게반영(reflect)하는 이들은 바로 갓 태어난 아기들이 아닐까요?  COVID-19의 팬데믹으로 온 세계가 온통 불안과 죽음의 공포에 휩싸여 있던 그 와중에도 하나님은 여전히생명을 창조하시고 이 세상에 보내는 일을 쉬지 않으셨습니다. 에베소서 2장 10절에서 사도 바울은, “우리는 그가 만드신 바라.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선한 일을 위하여 지으심을 받은 자니…”라고 말씀합니다. [우리는 그가 만드신 바]를 영어 성경에서는‘His masterpiece’라고 표현했고, 헬라어 원문에서는 ‘포이에마’라는 단어를 썼습니다. 바로 이 ‘포이에마’에서 영어 ‘poem(시, 詩)’이 생겨났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그가 만드신 바라]를 “We are His(God’s)Poem(우리는 하나님의 시입니다)”라고 번역해도 좋습니다. 기가 막힌 표현이지 않습니까? 우리는 [하나님의 아름다운 시]이고, 그야말로 [시적인 존재]입니다.2020년에 태어난 8명의 아기들을 마음다해 축복하며, 하나님의 이름과 하나님이 행하시는 일을 읊어내는 아름다운 시인으로 무럭무럭 자라나기를 기도합니다.  
    Read More +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