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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여, 이 손을 꼭잡고 가소서... 2021.05.23 | 좋은비전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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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좋은비전교회
댓글 0건 조회 374회 작성일 24-10-29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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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 푸엔테(La Puente)를 지나 라 하브라(La Habra)로 2021.07.04좋은비전교회
    라 푸엔테(La Puente)를 지나 라 하브라(La Habra)로 지난 주일, 건축위원회 모임을 가진 후 함께 기도하고 자리에서 일어서는데, 건축위원 가운데 한 분이 스페인어(Spanish)로 “라 푸엔테(La Puente)”는 [다리, the Bridge], 또 “라 하브라(La Habra)”는 [언덕을 통과하다, pass throughthe hills]라는 의미라고 각 단어를 풀이해 주셨습니다. 요즘 저 역시 두 단어의 뜻에 주목하고 있던 차라 그 분이 언급하신 후로 더욱 두 단어를 되새김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라 푸엔테(La Puente)” [다리,the Bridge]를 곰곰이 생각하다 우리 교회의 통합 과정이 주마등처럼 지나갔습니다. 하나로커뮤니티교회 한어권과 엠마오장로교회 한어권이 통합하여 좋은비전교회(Good Vision Church)가 탄생되었고, 하나로커뮤니티교회 영어권과 엠마오장로교회 영어권, 그리고 하일랜드코너스톤교회 영어권이 통합하여 크로스브릿지휄로십(CrossbridgeFellowship)이 탄생되었는데, ‘이 일들이 라 푸엔테(La Puente)에서 이루어졌으니 이 곳이 이름그대로 다리(the Bridge)역할을 해 주었구나…’라는 생각에 이르자, 라 푸엔테(La Puente)가 얼마나 의미있게 다가왔는지모릅니다. 그리고 “라 하브라(La Habra)” [언덕을 통과하다, pass throughthe hills] 단어에 감춰져 있을 의미를 다시 생각하여보는데 자꾸 “the hills”(언덕들)에 제 마음이 향했습니다. 우리 교회가 통과하게 될 “그 언덕들”은 과연 어떤 종류일까? 천연색 꽃들의 향연이 펼쳐진 푸른 초원의 언덕일까? 아니면 고난과 시련이 기다리는 골고다 십자가의 언덕일까? 과연 우리 교회는 어떤 종류의 언덕들을 지나게 될까? 설레임 반, 두려움 반으로 기도의 무릎을 꿇었던 어느 날, 하나님께서 섬광처럼 깨닫게 하셨습니다. ‘어떤 종류의 언덕들을 통과할 것인가?’보다 더 중요한 것은 ‘누구와 함께 그 언덕들을 지나갈 것인가?’라는 사실을 말입니다. 그렇습니다. 정말 두려운 것은 혼자 걷는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님과 함께라면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를 지나 골고다 언덕까지 올라갈 수 있습니다. 그래서 “언덕을 통과하다(pass through thehills)” 끝자락에 살포시 “예수님과 함께(with Jesus)”를 덧붙였습니다. “예수님과 함께 언덕들을 통과하라(Pass through the hills withJesus )”제 임의로 붙이긴 했지만 정말 놀랍게도 두려움이 사라지고 설렘과 기대감이 밀물처럼 제 가슴에 차올랐습니다. 저는 좋은비전교회와 크로스브릿지휄로십이 라 하브라(La Habra)에서 통과하게 될 “언덕들(the hills)”이 구체적으로 무엇인지 모릅니다. 그러나 단 한 가지, 이것은 알고 있습니다. “언덕들(thehills)”의 종류가 어떠하든지 “예수님과 함께(withJesus)” 걸어간다면,너끈히 올라가고 통과한다는 사실입니다.반드시 광야에 길을 내시고 사막에 강을 내실 하나님의 새 일을 기대하며 사랑하는 교우 여러분, 우리 함께 기도로 그 날을 준비하십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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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좋은비전교회 설립 2주년 주일을 맞이하여 '이루어 낸 일, 이루어진 일' 2021.06.06좋은비전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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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 3대 기독교 고전을 읽으세요 (두번째 고전) 2021.05.30좋은비전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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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님여, 이 손을 꼭잡고 가소서... 2021.05.23좋은비전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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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5 ml가 가져다 준 소망 2021.05.02좋은비전교회
    0.5 ml가 가져다 준 소망지난 주 목요일 아침, 코로나19 백신 2차 접종을 위해 애너하임 컨밴션 센터를 찾았습니다. 이른 아침부터 일사분란하게 움직이는 주차 요원들과 진행 요원들, 그리고 수많은의료인들의 수고로 미국은 마침내 ‘코로나 확진자 세계 1위 국가’라는 오명을 벗고 점차 예전의 일상을 되찾아가고 있습니다. 2차 백신을 접종하고 오후가 되면서 점점 근육통과 몸살 증세가 밀려오더니 그 날 온밤을꼬박 앓았습니다. 백신 접종으로 몸 안에서 면역체를 생성하고 있다는 정상적인 신호이긴 하지만, 0.5 ml(WHO권장)이라는 극소량의 약물이 사람의 몸을 이처럼무기력하게 만들 수 있구나 생각되면서, 우리 인간이 얼마나 연약한 존재인지 또다시 절감하였고, ‘겸손’을 배우는 시간이었습니다.5월1일 현재, 세계 코로나 19 확진자 수는 1억5천 만명, 그리고 사망자 수는 3백만 명을 돌파하였는데, 이러한 때에0.5 ml의 백신은 온 인류에게 소망이 되고 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천국을겨자씨 한 알에 비유하신 적이 있습니다. 겨자씨는 크기가 너무 작고 미미해서 씨만 보아서는 큰 기대의대상이 될 수 없지만, 그것이 땅에 심기고 자라면 마침내 넓은 들판을 뒤덮는 놀라운 결과를 가져오는것처럼, 예수님에 의해 시작된 하나님의 나라 역시 아주 작고 미미하게 시작되지만, 마침내 우리의 생각을 뛰어넘는 놀라운 역사로 완성하실 것임을 말씀하신 것입니다. 예수님의 행보는 세상의 안목으로 볼 땐 그야말로 아무도 주목하지 않는 미미한 시작이요 태동이었지만, 이 작은 움직임은 예루살렘과 온 유대를 넘어 사마리아와 땅끝까지 이르러 수많은 나라와 백성의 인생을 통째로흔들어 놓았고, 마침내 우리 주님이 다시 오시는 그 날에 열방은 예수 앞에 무릎 꿇게 될 것입니다. 우리는 본능적으로 작은것, 약한 것, 보이지 않는 것을 무시하지만, 하나님의 역사하심은 언제나 거기에서부터 시작된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0.5 ml 미량의 백신이 온 인류에게 소망을 선사하였듯이,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은 0.5 ml와 같이 미약한 존재이지만 각자주님이 심으신 그 곳에서 그리스도를 본받아 작은 예수로 살아간다면, 세상은 우리를 통해 소망의 빛, 예수를 볼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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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년의 부활주일을 맞이하며… 2021.04.04좋은비전교회
    ‍2021년의 부활주일을 맞이하며…T. S. 엘리엇(T. S. Eliot)이 지은 장편 서사시, “황무지(The Waste Land)”는 이렇게 시작합니다.  사월은 가장 잔인한 달,죽은 땅에서 라일락이 자라나고욕망과 기억이 뒤섞이고봄비는 잠든 뿌리를 휘저어 놓네.……(하략)20세기에 들어와 삶의 목적과 의미, 방향 감각을상실한 채, 살았어도 죽은 것이나 다름없이 사는 현대인의 정신적 황폐함을 고스란히 드러낸 시인데,첫 구절 “사월은 가장 잔인한 달” 이라는 표현 때문에 4월이 되면 생각나는 대표적인 시이기도 합니다.  COVID-19 백신 접종이 원활하게 진행되면서 모임 규제가 다소 완화되어 우리 교회도대면예배를 재개한 지 한 달이 된 오늘, 감격스러운 부활주일을 맞이한 우리에겐 시인처럼 4월이 “잔인한 달”이 아니라, 오히려 설렘과 희망으로 가득한 달입니다. 왜냐하면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 소식과 함께 시작하기때문입니다.  2000여년 전,유대 땅에서 일어난 예수님의 부활은 온 인류의 운명을 송두리째 바꾸어 놓은 위대하고도 역사적인 사건이었습니다.예수의 부활은 죽음으로 끝나버릴 비극적 운명의 인류에게 영원한 삶으로 이어지는 새로운 지평을 열어주는 사건이었습니다.사도 바울은 예수님의 [부활이 없었다면], 수많은 복음의 증인들은 모두 거짓말쟁이가 되는 것이고,예수님의 [부활이 없었다면], 우리의 믿음은 헛것이 되며, 여전히 우리는 죄 가운데 있고, 우리는 지금까지 거짓말을 사실인 것처럼 믿고 살아온 세상에서 가장 불쌍하고 어리석은 자가 되고 말았을 것이라고 가정(假定)했습니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께서 [성경대로] 우리의 죄와 허물을 위해 죽으시고, [성경대로] 다시 부활하셨기에 바울 사도가 앞서 나열한 모든 가정(假定)은 우리와 아무 상관없는 것이 되었습니다.새로운 달, 4월이 시작되었습니다. 우리 각자에게 주어진 하루하루,그 평범한 일상은 부활의 삶을 살아가고, 부활의 삶을 연습하는 공간이요 시간입니다.부활의 주님과 함께 날마다 승리의 삶을 살아가시길 두손 모아 기도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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