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 칼럼
세계 3대 기독교 고전을 읽으세요 (첫번째 고전)

세계 3대 기독교 고전을 읽으세요 (첫번째 고전)

February 14, 2021

세계 3대 기독교 고전을 읽으세요 (첫번째 고전)

새해를 시작하면서 매일 아침, [새벽만나]그리고 [매일성경 QT]와 더불어 독서하는책이 있는데, 토마스 아 켐피스의 [그리스도를 본받아]입니다. 이 책을 다시 펼치면서,올해 우리 성도님들과 함께 “세계 3대 기독교 고전”을 읽으면 좋겠다는 열망이 생겼습니다.

세계 3대 기독교 고전이라 하면, 토마스 아 켐피스의 [그리스도를 본받아]를 비롯해서, 존 번연의[천로역정], 그리고 아우구스티누스(성 어거스틴)의 [참회록]을 가리킵니다. 성경 다음으로수백 년 혹은 천 년이 지나도록 전 세계 그리스도인들에게 깊은 감동과 통찰, 영감을 준 이 고전들이 코로나바이러스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 성도들에게 분명 영적인 유익을 주고 주님과의 거리가 더욱 가까워지는 기회가 되리라 확신합니다.

성도님들께 가장 먼저 추천하는 책은 [그리스도를 본받아]입니다. 1427년에 완성된 이 책은 네덜란드 공동생활 형제단의한 수도사였던 토마스 아 켐피스가 저술한 중세 수도사의 경건 생활을 위한지침서라 할 수 있는데, 마르틴 루터와 존 웨슬리, 존 뉴턴, 디트리히 본회퍼, 마더 테레사 등 신앙의 거장들이 성경과 함께 늘 자신의 가까이에 두고 묵상했던책으로도 잘 알려져 있습니다. 이 책을 읽는 동안, 우리의 영혼이 맑아짐을경험하고, 예수님을 닮아가는 삶이 얼마나 고귀한 여정인지를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개인적으로는 고등학교 3학년 때 이 책을 처음 만난 이후로 지금까지 네다섯 번 반복해서 읽을만큼 소중히 여기는 책입니다. 메인 디쉬(main dish)로 성경을묵상하고, 후식(dessert)으로 매일 조금씩 이 책을 읽는다면 우리의영혼이 보다 건강하게 가꾸어지리라 믿습니다.

2월~5월은 [그리스도를 본받아]를, 6월~8월에는 [천로역정]을, 9월~11월에는 [참회록]을 함께 읽고자 합니다. 영원히 변치 않는 하나님의 말씀, [성경]과 지난 600여년 동안 전세계 그리스도인들에게 지속적인 사랑을 받아온 기독교 고전, [그리스도를 본받아]를 주야로묵상하고 벗삼아 그 어느 때보다 영적인 성장과 성숙을 경험하는 은혜의 해가 되기를 소원합니다.

최준우 목사는 현재 남가주에 위치한 좋은 비전교회 목회를 담임하고 있다. 오직 하나님만을 예배하는 예배 공동체, 예수님의 제자로 양육하는 제자훈련 공동체, 다음 세대를 성경적 리더로 준비하는 차세대 공동체, 코이노니아의 기쁨이 넘치는 사랑공동체, 복음으로 세상과 이웃을 섬기는 선교 공동체를 꿈꾸며 오늘도 그러한 교회를 세우는데 헌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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