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 칼럼
나는 오늘도 질문한다

나는 오늘도 질문한다

August 9, 2020

[나는 오늘도 질문한다 ]

2020년 1월 11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COVID 19)으로 인한 첫사망 사례가 중국 후베이성에서 발생한 후, 두 달이 지난 3월 11일에 세계보건기구(WHO)는 세계적 대유행, 즉  팬데믹(PANDEMIC)을 선언하였습니다. 그로부터 어느새 5개월에 접어든 코로나사태, 우리는 이전에 경험해 본 적 없는 미증유의 시대를 통과하며 혼란스러워 하고 있습니다.

저는 주님께 매일 질문합니다. “주님, 제가 무엇을하기를 원하십니까?” 그리고 저 자신에게도 날마다 묻습니다. “목사로 산다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가?”

이런 질문에 대한 주님의 응답일까요? 서점에 들렀다가100주년기념교회를은퇴하신 이재철 목사님이 쓴 [목사, 그리고 목사직]이라는 책을 만났습니다. 이 책의 부제가 [목사가목사에게 던지는 7가지 질문]인데, 7가지 질문은 다음과 같은 것들입니다.

“나는 지금, 왜 목사로 살고 있는가?”

“나는 출애굽기에 등장하는 두 목회자 가운데 어느 유형인가?”

“나는 목사이기 이전에 전도인인가?”

“나는 얼마나 자발적으로 고독한가?”

“나는 얼마나 인간을 알고 있는가?”

“나는 나의 목회를 소위 더 큰 목회를 위한 징검다리로 이용하고 있지는 않은가?”

“나는 하나님의 심판을 믿고 있는가?”

책을 읽다보니 스스로에게 더 많은 질문이 생겼습니다.

[주님은 목사인 나를 어떻게 보실까?] [나는 정말목사인가?] [목사직을 신실하게 감당하고 있는가?] [목사를 목사답게만드는 것은 무엇일까?] [성도들이 생각하는 목사의 모습은 무엇일까?]

끊임없이 질문할 수 있어야 답을 찾아가는 노력이 뒤따른다는 확신이 들기에 저는 주님께 질문하고 나 자신에게 물으며오늘 저에게 주어진 길을 걸어갑니다.

최준우 목사는 현재 남가주에 위치한 좋은 비전교회 목회를 담임하고 있다. 오직 하나님만을 예배하는 예배 공동체, 예수님의 제자로 양육하는 제자훈련 공동체, 다음 세대를 성경적 리더로 준비하는 차세대 공동체, 코이노니아의 기쁨이 넘치는 사랑공동체, 복음으로 세상과 이웃을 섬기는 선교 공동체를 꿈꾸며 오늘도 그러한 교회를 세우는데 헌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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