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 칼럼
기쁨에 관한 두가지 질문

기쁨에 관한 두가지 질문

May 3, 2020

[기쁨에 관한 두가지 질문]

사후 세계를 믿었던 고대 이집트 사람들은자신이 죽은 이후에, 신 앞에서 두가지 질문을 받게 되는데, 이 두가지 질문에 대해 [예]라고 대답할수 있어야 천국에 갈 수 있다고 믿었습니다.

첫번째 질문은 “당신의 삶에서 [기쁨]을 찾았습니까?”이고,

두번째 질문은 “당신의 삶이 누군가에게 [기쁨]을 주었습니까?”이었습니다.

현재 내가 머물고 있는 이 곳은 하나님께서보내신 곳이요,지금 내가 하고 있는 이 일은 하나님께서 내게 맡기신 일임을 믿으며 순간순간 최선을 다한다면, 우리는 현재의 삶에서 의미를 발견하고 보람을 느끼며 살아갈 수가 있습니다. 똑똑한 사람은 열심히하는 사람만 못하고, 열심히 하는 사람은 즐기는 사람만 못하다는 말이 있지요. 현재 자기가 하고 있는 이 일에서 기쁨과 즐거움을 발견하고, 이 일을 기쁘고 즐겁게 감당하는사람이 진짜 행복한 사람입니다.

“당신은 어느 대학/대학원을 졸업했습니까?” “당신의 연봉은 얼마입니까?” “당신은 어느 직장에서 일을 하고 있습니까?” 라는 질문으로 사람을 평가하는 세상이 아니라,“당신은 삶에서 기쁨을 찾았습니까?” “당신의 삶은 누군가에게 기쁨을 주고있습니까?” 라는 질문에 [예]라고 대답할 수 있는 사람이 많은 세상이 되면 정말 좋겠습니다.

COVID-19 사태가 지속되면서 피로감과스트레스가 누적되어 가는 요즘,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 안에 주님이 주신 기쁨과 영원한 즐거움은 결코 잃어버리거나세상에 빼앗기지 않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사도 바울이 감옥에 있어도 기뻐하고, 환난 중에도 즐거워할 수 있었던 비결은 자신이 [주 안에 있음]을 확신했기 때문입니다. 주님의 품 안에 그리고 주님의 뜻 안에 있음을 기억할 때,우리도 오늘 주가 주신 기쁨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기쁨은 선택하는 것입니다. 마음이 지치고 곤고할 때, 불평과 원망,낙심과 절망을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그 일속에 감춰진 하나님의 놀라운 뜻과 섭리를바라보며 ‘기쁨’을 의지적으로 선택할 수 있습니다.

새로운 달,5월이 시작되었습니다.

하나님을 기쁘시게,사람을 기쁘게 하는 행복한 삶을 살아가시기를 간절히 축복합니다.

최준우 목사는 현재 남가주에 위치한 좋은 비전교회 목회를 담임하고 있다. 오직 하나님만을 예배하는 예배 공동체, 예수님의 제자로 양육하는 제자훈련 공동체, 다음 세대를 성경적 리더로 준비하는 차세대 공동체, 코이노니아의 기쁨이 넘치는 사랑공동체, 복음으로 세상과 이웃을 섬기는 선교 공동체를 꿈꾸며 오늘도 그러한 교회를 세우는데 헌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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