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 칼럼
‘그때’를 참고 기다리며...

‘그때’를 참고 기다리며...

April 12, 2020

‘그때’를 참고 기다리며...

죄와 사망의 권세를 이기고 다시 살아나심으로 부활의 첫 열매가 되신 우리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좋은비전교회 교우님들을 축복합니다.

‘목욕탕주인 법칙’이라는말을 들어본 적 있으십니까?전국의 목욕탕 주인들이 모여서 내린 결론으로, “누구에게나 ‘때’가 있다”는 것입니다. 우스갯소리이지만 일리있는 말이지요.  모든 일에는 반드시 ‘때’가 있고,또 누구에게나 ‘때’가 찾아옵니다.‘숯’이 오랜 세월 뜨거운 열기와 엄청난 압력을 견딘 후에야 ‘다이아몬드’가 되는 것처럼, 고통의 시간과 기다림의시간을 참아내야만 ‘그 때’를 맞이할 수가 있습니다.

독일의 시성 괴테“눈물 젖은 빵을 먹어본 적이 없는 자, 슬픈 밤을 한번이라도 침상에서울며 지새운 적이 없는 자, 그 사람은 당신을 알지 못하오니, 하늘의권능이시여! 당신을 통해 우리는 삶의 길을 얻었습니다”라고 했습니다. 그렇습니다. 눈물 젖은 빵을 먹어 본 적이 없는 자,슬픈 밤을 하얗게 지새우고 스스로에게 절망하며 울어 본 적이 없는 자는 하나님을 알 수 없고, 그 분을 만날 수도 없습니다.

“No Cross, No Crown” 십자가 없이는 부활도 없지요. 죽음의 골고다 언덕을 넘어 절망의 무덤 아래까지 내려가 본 사람만이 부활의 주님을 만날 수 있기에, 십자가에서 주와함께 죽고 주와 함께 다시 살아난 우리가 맞이하는 부활의 아침은 감격스러울 수 밖에 없습니다.

경이로운 새 생명과부활의 새 날을 주신 우리 하나님께 찬양과 감사의 손을 높이 듭니다.

그리고 갈보리 언덕 너머 주 안에서 온전케 되는 ‘그때’를참고 기다리며,덤으로 주어진 하루하루를 신실과 진실함, 거룩함으로 채워 가는 우리의 인생 되기를간절히 소원합니다.

 

최준우 목사는 현재 남가주에 위치한 좋은 비전교회 목회를 담임하고 있다. 오직 하나님만을 예배하는 예배 공동체, 예수님의 제자로 양육하는 제자훈련 공동체, 다음 세대를 성경적 리더로 준비하는 차세대 공동체, 코이노니아의 기쁨이 넘치는 사랑공동체, 복음으로 세상과 이웃을 섬기는 선교 공동체를 꿈꾸며 오늘도 그러한 교회를 세우는데 헌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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