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 칼럼
 2021년 신년 특별저녁기도회를 마치며…

 2021년 신년 특별저녁기도회를 마치며…

January 10, 2021

 2021년 신년 특별저녁기도회를 마치며…

(주제 : 인생에 던지는 네 가지질문)

 

2021년 신축년 새해 첫주간, 우리 교회는 “인생에 던지는네가지 질문”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나흘간 신년 특별저녁기도회를 가졌습니다.

유대인들은자녀가 학교에서 돌아오면, 부모는 자녀들에게 “오늘은 학교에서 뭘 질문했니?”라고 물어본다고 합니다. 주입식 교육을 받으며 성장한 우리 기성세대에게 ‘질문’은 정말부담스러운 것이지만, ‘질문’은 ‘당연’과 ‘물론’을 거부하고 지금까지 살아온 삶을 성찰하게 하며, 앞으로 살아갈 삶에 진지함을 부여하면서 우리자신을 거울 앞에 서게 하는 참으로 유익한 도구입니다. 그러므로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날마다 스스로에게 질문하면서자신의 현재와 미래를 생각하고 살아가야 합니다.

그런데질문에도 좋은 질문이 있고, 나쁜 질문이 있습니다.

동화[백설공주]에 나오는 나쁜 왕비는 날마다 거울 앞에서 “거울아, 거울아, 세상에서 누가 가장 예쁘니?”라고 물었는데,성경에서 예수님의 제자들이 “천국에서는 누가 크니이까?”(마18:1)라고 예수님께 했던 질문이 바로 왕비의 질문과 같은 종류입니다. 이런 물음들은 욕망이 가득하고 경쟁심을 자극하기 때문에 좋은 질문이 아닙니다.

그러나“네가 어디 있느냐? 네 이름이무엇이냐? 네 손에 있는 것이 무엇이냐? 네가 아느냐?”와 같은하나님의 질문들은 우리 자신을 돌아보게 하고, 우리를다시 하나님 앞에 세우는 중요한 말씀들이기에, 이 한 해를 살아가는 순간순간 우리는 이 질문들을 되새겨야할 것입니다.

신년특별저녁기도회는 끝났지만, 주신 말씀을 우리의 삶으로 살아내는일은 지금부터입니다.

사랑하는성도 여러분, 2021년한 해동안 “변하는 세상에서, 변치 않는 말씀으로”(사40:8)으로 그 어떤 어려움도 넉넉히승리하시기를 축복합니다.

최준우 목사는 현재 남가주에 위치한 좋은 비전교회 목회를 담임하고 있다. 오직 하나님만을 예배하는 예배 공동체, 예수님의 제자로 양육하는 제자훈련 공동체, 다음 세대를 성경적 리더로 준비하는 차세대 공동체, 코이노니아의 기쁨이 넘치는 사랑공동체, 복음으로 세상과 이웃을 섬기는 선교 공동체를 꿈꾸며 오늘도 그러한 교회를 세우는데 헌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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